나의 이야기

[스크랩] 집에서 만드는 내멋대로 깐풍기

원단에 깔린여자 2009. 5. 13. 15:08

요즘 닭값이 너무 올랐어요.

조류인플루엔자땜에 닭이나 오리를  많이 폐사시켜서 그렇다는데...

치킨 한마리 시켜먹을라해도 14,000원 정도는 줘야 하니

긴축재정에 들어간 저희집은 요마저도 살짝 부담이네요.

닭고기를 좋아하는 울신랑땜에 안먹을 순 없고

하여 ***에서 하림냉동닭가슴살 4kg을 주문했더니

시중에서 구입하는것보다 저렴하고 양도 푸짐한것이...

냉동실이 터질라합니다.ㅋㅋ

한동안은 요걸로 닭요리를 해먹으며 경기가 풀릴때까지 기다려야겠어요.

저희동네 치킨집사장님들껜  죄송~~~

 

닭을 이용한 맑음의 첫번째 요리는

깐풍기!!!

중국요리인건 다들 아실테고...

물기없이 볶아먹는 닭고기란 뜻이라네요.

 

재료

*주재료-닭가슴살 350g,양파2/1개,당근4cm토막,청양고추3개,대파1뿌리,마늘조금

*부재료-달걀1개,전분4큰술,허브솔트(없으면 소금과 후추로...),포도씨유

*양념장-간장3,설탕1,올리고당1(없으면 물엿으로...)맛술1,식초2,물2

<밥숟가락 기준입니다.>

;닭가슴살은 한입크기로 썰어 허브솔트를 살짝 뿌린후 10분이상 재워둡니다.

;모든야채는 굵게 다져주었어요. 저는 야채 씹히는 맛이 좋아 쫌 많이 넣는 편이랍니다.

취향대로 가감해주세요.

 

 

사진에는 계란흰자만 보이는데 전 노른자도

같이 사용했습니다.

원래는 흰자만 쓰는데 하다보니 튀김옷이

뻑뻑한거 같아 나중에 노른자도 같이 넣어

주었어요.

 

 

요렇게 재워둔 닭가슴살에 달걀과 전분을 넣어

튀김옷을 만들어 주었어요.

 

 

 

 

 

달군기름에 닭을 하나씩  넣어 붙지 않게

튀겨줍니다.

전 바삭하라고2번 튀겨주었어요.

1번 튀기고 한김 식히고 난다음에 또 튀기고...

 

 

 

 

 

요렇게 키친타월로 기름을 빼는 동안...

 

 

 

 

팬에 기름을1큰술정도만 남기고 따라내신후

마늘과 대파를 넣어  볶아줍니다.

향을 내주는 거예요.

 

 

그런다음 다진야채를 넣어 반쯤 익을때까지

볶아주시구여...

 

 

 

 

 

볶아진 야채에 양념장을 넣어 바글바글

끓여줍니다.

 

 

마지막으로 튀겨논 닭을 넣고 버무리듯

볶아주시면 완성이예요.

취향껏 참기름을 넣어주셔도 되고요.

 

통깨 뿌려내니 넘 먹음직스럽죠?

 

 

 

이쁘게 접시에 담아봤어요.

 

 청양고추의 매콤한 맛이

조림장의 짭쪼름하고 달콤한맛과 어울려

느끼하지도 않고

 고소하면서도 개운하답니다.

 

 울랑이가 맛있다고 노랠하며 행복한 표정으로 잘 먹으니

저도 기분좋고...ㅎㅎㅎ

 

 

 

출처 : 잔잔한 일상
글쓴이 : 맑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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